동생이 미혼모라 시설에 아기를 일시 보호했습니다.

동생은 사정상 잠시 출국한 상태입니다.

제가 아기 이모인데요..  자원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돌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직장인이라...

어쩔수 없이 센터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이런경우 이모는 자원봉사자의 자격이 없는건가요?

주말에는 집에 데려와서 돌볼수도 있습니다.

센터의 규정이 허락된다면... 꼭 자원봉사 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통상 복지시설(생활시설)의 경우 아동을 보호할 땐 그에 따른 양육권을 위임받아 입소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친인척 혹은 식구라 하더라로 함부로 보호아동을 외출시키거나 보호자의 동의없이 가정위탁이나

전원을 시킬 수 없습니다. 결국 이모께서 아기를 키우고 싶으시면 동생으로 부터 양육에 대한 동의를 받아

퇴소절차를 거쳐 데리고 가셔야 합니다. 또한 주말에 잠시 데리고 외출 혹은 외박을 하신다 하더라도

발생되는 여러가지 문제(실종, 사고, 질병 등)에 대해 이모님이 책임을 지시는 것이 아니라 법적으로 양육을 위임받은

시설에서 책임을 질 수 밖에 없어 외출, 외박을 금하고 있습니다.

단, 언제든지 면회오셔서 시설내에서 아이를 돌보거나 하는 봉사활동은 가능하십니다.